▲연봉 5,000만 원을 달성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대기업은 6.6년, 중소기업은 10.5년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연봉 5,000만 원을 달성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대기업은 6.6년, 중소기업은 10.5년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 연봉 5,000만 원 받는데 평균 10.3년…기업 규모에 따라 연봉 수준 비례

- 연봉 1억 달성까지 평균 20.6년…1억 이상 못 받는 직장, 전체의 38%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직장인들이 연봉 5,000만원을 달성하는데 10년 가량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서 5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 후 연봉 5,000만 원을 받기까지 평균 10.3년이 걸리는 것으로 21일 집계됐다.

대기업은 평균 6.6년, 중견기업은 9.3년, 중소기업은 10.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규모에 따라 연봉 수준이 어느정도 비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기업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이 연봉 5,000만 원을 받는 비율은 44%로 비교적 많았으나, 중견기업은 16%, 중소기업은 8%에 그쳤다.

조사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첫 해 연봉은 평균 2,662만 원이며, 대기업은 3,39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3,155만 원, 중소기업 2,562만 원 순이다.

직장인들의 ‘꿈의 연봉’인 1억 원을 달성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6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직원 비율은 7.4%였으며, 연봉 1억 원 이상 받는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기업은 전체의 38.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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