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풍양보건소
▲ⓒ남양주시 풍양보건소

[SR(에스알)타임스 최정규 기자]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지난 5월초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백일해 확진환자를 확인 신속하게 비상 역학조사반을 가동하여 백일해 집단발생을 사전예방했다.

남양주풍양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역학조사는 초등학교장, 병원장, 학원장의 협조로 신속하게 접촉자 명단을 확인하고 남양주풍양보건소 역학조사반이 접촉자 전수감시를 통해 증상발생 유무 등을 파악하여 빠르게 안정화에 다다를 수 있었다.

접촉자는 총78명이고 유증상자 13명에 대한 백일해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모두‘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각 기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작업으로 각 기관의 협조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으로 시작하여 기도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제2군감염병”이다.

전파경로는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해서 전파되며, 잠복기는 4~21일(평균7~10일)로 긴 편에 속하고 심한 경우 무기폐, 기관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환자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의 중요하다. 이번 사례를 통해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다시 한 번 협조한 초등학교장, 병원장, 학원장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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