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 목 졸라 살해한 40대 엄마 구속

-구속된 40대 엄마 "딸의 고통 끊어주려 범행"

[SR(에스알)타임스 류재정 기자] '어머니가 아니었다, 어떻게 자신의 딸에게 이런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7살 된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 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법원은 17일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서구의 아파트에서 7살 난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한편 A씨는 과거 정신 불안 증세를 자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딸이 소화기 계통 질환을 유전으로 물려받아 고통을 끊어주려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알아왔다는 남편의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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