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갈등에 국내 증시 불안정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17일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8%) 떨어진 2,05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8포인트(0.67%) 오른 2,081.57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86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0억원, 58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으로 7일째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상황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부담이 증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생활건강(-1.29%), SK텔레콤(-0.19%), 한국전력(-1.1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53%), 현대차(0.39%), 셀트리온(1.02%)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46포인트(0.48%) 떨어진 714.1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6.35포인트(0.88%) 오른 723.94로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344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321억 원, 기관은 81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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