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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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동국제강(대표 장세욱 김연극)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83억 원을 기록해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4.5%, 전분기에 배해서는 22.6%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 3,74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전분기 대비로는 8.7%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2% 증가한 30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조 2,31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는 50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CSP제철소의 투자지분 평가가치 현실화에 따른 손실을 털어내며 적자폭이 대폭 감소됐다.

동국제강 측은 “1분기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12.1%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CSP 제철소는 최근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 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해 경영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 t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동기대비 6% 증산했으며, 230억 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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