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차

-  오는 17일부터 노조 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르노삼성차 노조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회사 측이 전향적인 교섭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2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7일 노조 위원장이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20일부터 사외 집회를 시작하는 한편, 2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8년 6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돌입했으나 기본급 인상, 작업 전환배치 시 노조 합의 명문화, 신규 직원 채용 등의 안건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대립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노조는 현재까지 모두 62차례에 걸쳐 250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에 대응해 회사측 또한 지난달 프리미엄 휴가 지시를 내려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등 양쪽 모두 강경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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