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비해 5,023억 원 적자 증가

- 판매 감소·전력구입비 상승 영향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은 14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는 6,299억 원이라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영업손실 1,276억 원 대비 5,023억 원 증가한 것이다.

한전 측은 원전이용률의 큰 폭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제 연료가 상승으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한 것이 영업손실을 가져온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원전이용률 상승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발전량 감소 등으로 연료비는 4,000억 원 감소했지만, 판매량 감소로 전기판매수익이 3,000억 원 감소했다. 또한 국제연료가 상승으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7,000억 원 증가했다.

대규모 계획예방정비 종료로 원전이용률이 큰 폭 상승하였고, 발전자회사의 석탄발전량 감소로 자회사 연료비는 4,000억 원(7.7%) 절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기온 상승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저효과로 인한 판매량이 1.4% 감소함에 따라 전기판매수익이 3,000억 원 줄어들었다.

여기에 발전용 LNG가 등 국제 연료가 상승 영향으로 전력시장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전력구입비가 7,000억 원(13.7%)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라고 한전은 밝혔다.

▲한국전력 로고.
▲한국전력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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