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공동창업자인 아르템 포포프와 루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I
▲ⓒ사진 왼쪽 공동창업자인 아르템 포포프와 루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I

-4월 IEO 첫 프라이빗 라운드 몇 초 만에 완판 기록

-AI·블록체인 기술기반 투자서비스로 쉽게 투자 가능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아시아의 또 하나의 비트코인 고래가 AI·블록체인 기반 투자서비스 루비(roobee)에 입성했다. 투자금액은 7,000BTC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는 이 투자로 인해 지난 4월 하순 진행한 루비의 프라이빗 세일의 첫 라운드가 시작한 지 몇 초 만에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루비는 이어 5월 13일부터 비트포렉스에서 글로벌 토큰세일을 시작한다.

빠르게 증가하는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뛰고 있는 루비는 이전에도 큰 고래 투자자의 투자를 받았는데, 2018년도 말 프로젝트의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450만 달러를 투자 받은 바 있다.

루비가 이처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독특한 철학 때문이다. 루비는 사용자가 경험이 많지 않아도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루비 서비스는 블록체인과 AI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세계 각국의 수백 만 명의 보통 사람들에게 10달러 만으로도 기관투자자, 조직, 대규모 자본가 들이나 접근할 수 있는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공동창업자인 아르템 포포브(Artem Popov)는 “보통 유저도 부자들이 갖는 투자 기회와 특권을 똑같이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진입장벽이 높은 유명하고 믿을만한 투자 도구에 예산이 작은 일반인들이 단 10달러로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루비는 이것을 목표로 구상되어, 소액투자자들도 리스크를 다각화하고 다양한 시장 투자상품(벤처, 주식, 대출 등)의 포트폴리오를 클릭 한 번으로 한 데 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누구에게나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만들고, 블록 체인을 활용하여 신뢰도 높은 투자수익통계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루비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전 재산을 털어 투자 한다든지 대출한 돈으로 투자를 하는 등 무모한 투자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루비의 목표를 전했다.

한편, 투자플랫폼의 우버를 꿈꾸는 루비는 전 세계의 다양한 투자상품을 한 데 모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최적의 ROI 수치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며, 펀드를 다루는 데 필요한 높은 수준의 투명성, 보안과 안전, 빠른 속도 등을 구현하기 위해 블록 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골드만삭스, JP모건, 로이드뱅킹그룹, 바클레이은행 등에서 일하던 금융 전문가들과 구글의 캐글(Kaggle) 선정 머신 러닝 엔지니어, 이더리움 해커톤 수상자 등으로 이루어진 블록 체인 개발팀 등이 모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몇 번의 클릭으로 세계 어디에든 투자할 수 있고,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한 간단하고 재미있는 투자 플랫폼인 루비는 2024년 쯤 1백만 명의 사용자와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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