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엔드게임'의 감독 안소니와 조 루소 형제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감독 안소니와 조 루소 형제

- “우리는 1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1주일에 7일 동안, 매일 평균 15시간씩 일했다”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 미국 마블사의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이 영화 흥행의 역사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최단 기간내에 20억 달러의 수입을 넘어섰다. 중국에서도 흥행의 기록을 세웠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개봉 13일만에 1,100만 관객을 동원하여 최단기간 내에 흥행신화를 기록하였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신기록행진은 당분간 멈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감독은 조 루소와 안소니 루소 형제이다. TV 시트콤을 주로 제작하던 루소 형제는 2014년 처음 마블사의 히어로물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를 감독하였다. 당시 이 영화가 7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작품성도 인정받으면서 루소 형제는 마블사의 기둥이 되었다.

 

루소 형제는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흥행 성공으로 “비로소 큰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루소 형제는 영화제작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육체적으로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경우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조 루소는 영화제작을 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며 “우리는 1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1주일에 7일 동안, 매일 평균 15시간씩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되고 힘든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힘들었던 일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조 루소는 액션장면 촬영을 예로 들었다. 조는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일은 스태프나 배우 감독 모두에게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액션 촬영은 “육체적인 일”이라며 “배우들이 가짜 주먹을 날리지만 가끔을 얻어맞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는 “긴장이 매우 높아진다. 세트장에는 폭발이 일어나고 항상 위험한 일이 발생한다”며 “감독은 이러한 모든 혼돈을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는 이어 “몇 달 동안을 매일같이 밤이나 낮이나 그러고 있으면 항상 초긴장 상태가 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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