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카페 캡처
▲삼성 스마트폰 카페 캡처

- 삼성전자, ‘외부충격 발화’ 반박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국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자연 발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제주시 서귀포에 사는 이모(28)씨는 삼성 스마트폰 관련 인터넷 카페를 통해 갤럭시 s10 5G가 자연 발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 19일 갤럭시 S10 5G를 구매했으며 25일 야외 테이블에 발화가 발생한 스마트폰을 올려둔 지 약 2시간 후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이 난 순간 놀란 마음에 제품을 바닥에 던졌으나 그 이전에는 떨어뜨린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해당 제품을 수거한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교환이나 환불에 관한 이야기는 일체 들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고객 과실이 확실하며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외관 분석결과, 후면 유리에 방사형 모양의 크랙이 관찰됐으며, 배터리 영역 후면부에 나무 재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이 가해져 배터리 발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 S10 5G 발화 주장 건은 소비자와 제조사의 입장이 서로 다른 가운데  향후 면밀한 조사가 진행되어야 정확한 원인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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