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베트남 호아빈 건설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베트남 호아빈 건설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

- 베트남 2위 건설사와의 제휴로 시장 확대 모멘텀 확보

- HBC 지분 11.3% 취득 및 시행 프로젝트 승강기 전량 공급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베트남 호아빈 건설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장병우)는 베트남 2위 건설사 호아빈 건설 그룹(회장 레 비엣 하이, 이하 HBC)과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HBC의 주식 2,500만주(약 280억원)를 취득해 지분율 11.3%로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HBC는 향후 시행사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제품을 전량 채택한다. 아울러 설계·시공·건축 참여 사업에서도 현대엘리베이터 제품 사용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최고 기술력을 갖춘 HBC와의 전략적 제휴는 베트남 시장 확대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 비엣 하이 HBC 회장은 “양사 간 파트너십 체결로 베트남 국내는 물론 해외 초고층 프로젝트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BC는 베트남 2위의 종합건설 기업으로 베트남 최고층 빌딩인 ‘비에틴 뱅크타워’를 비롯해 다수의 랜드마크 빌딩을 건설했다. 특히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베트남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 브랜드 프로그램’에서 1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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