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과 배두용 LG전자 부사장(사진 왼쪽부터). ⓒLG전자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과 배두용 LG전자 부사장(사진 왼쪽부터). ⓒLG전자

- 사회복지시설·장애인복지관 등 70개 기관 전달 예정

- 기증 제품 시청각장애인 위한 특화 기능 갖춰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각장애인용 TV를 기증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말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LG전자 러브레터’ 이벤트에서 시청각장애인용 TV가 필요한 사연을 접수하고 기증 대상 기관 70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사회복지시설 등 해당 기관에 시청각장애인용 TV(32TK42GH) 200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자막 기능을 강화해 방송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는다. 또한 자막 위치,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도 조정할 수 있다.

음성안내 기능은 모든 메뉴를 사용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시력이 좋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화면의 일부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해주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이번 기증이 시청각장애인들이 세상과 더욱더 가깝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LG전자 임직원 20여 명은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제품을 기증하고 점자판을 만드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부사장)은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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