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 '다카타 에어백' 사용한 재규어·페라리 리콜

- 토요타 렉서스 타이어 결함으로 사고 위험

- 건설기계 475대도 제작결함 리콜 시행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재규어, 페라리, 토요타 등 수입차 35개 차종 2만여대와 건설기계 475대가 제작결함 발견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8일 재규어, 에프엠케이, 토요타, 볼보, 벤츠, 한불모터스, BMW 등 8개 수입사 자동차 총 35개 차종 20,529대와 건설기계 5개사 47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한다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재규어XE 등 3개 차종 6,266대는 다카타사에서 공급한 에어백을 사용하여 리콜된다. 이 에어백은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된 결함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리콜되고 있다.

해당 차량은 4월 25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운전석 에어백 모듈를 교체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F149 CDEL) 등 13개 차종 475대의 경우도 재규어와 동일한 사유로 조수석 전방 에어백을 리콜한다.

같은 제작사 페라리 488GTB(F142BBE) 등 6개 차종 105대는 연료증기 분리기 조립불량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페라리 GTC4Lusso 2개 차종 35대는 도어 개폐장치 문제로 외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또한, 페라리 La Ferrari 3대의 경우 차량의 앞 본넷, 앞 좌우 휀더 등 구조설계 오류로 보행자와 충돌하였을 경우 보행자를 보호하도록 규정한 자동차관리법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향후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페라리 GTC4Lusso, 488 GTB 등의 차량은 4월 18일부터, La Ferrari는 4월 19일부터, 캘리포니아 등은 4월 22일부터 페라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리콜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LS500h AWD 등 3개 차종 244대는 런플랫 타이어 내측 보강층 균열로 소음·진동 및 사고발생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차량은 4월 18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런플랫 타이어를 신품 교환 리콜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밖에 5개 제작사 9개 차종 13,401대에 대하여서도 결함으로 리콜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트럭 엑시언트를 사용해 케이씨이피중공업 등 5개사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 콘크리트 펌프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월 20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생산된 총 475대이다. 4월 18일부터 현대자동차 상용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리콜 차량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랜드로버 콜센터(080-333-8289) ▲페라리 서비스센터(02-3433-0880) ▲한국토요타(080-4300-4300)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한불모터스(02-3408-1654~1657, 1667)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혼다코리아(080-322-3300) ▲BMW코리아(080-269-5005) ▲현대자동차(080-200-600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