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이 장애인에게 ‘U+우리집AI’ 스피커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SR타임스
▲LG유플러스 직원이 장애인에게 ‘U+우리집AI’ 스피커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SR타임스

- AI·IoT 기술로 사회적 약자층 대상 '행복한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나라 만들기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에 AI 스피커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17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이날 장애인콜택시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지체장애인 300명에게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U+우리집AI’ 스피커 300대와 네이버가 제공하는 AI 추천 뮤직 서비스 ‘바이브’ 12개월 무료 이용권을 지원한다. 지체장애인들은 AI스피커를 활용, ‘장애인 콜택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등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애인전용 서비스 시연행사도 준비하여 일반인들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애로사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AI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간단히 콜택시를 호출하는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수도권 1~9호선 역사 내 엘리베이터·장애인 화장실전동휠체어 충전기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서비스가 시연됐다.

또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 서울역 4층 KTX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따뜻한 AI 기술’을 주제로 전국 시각장애인 정보화 강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스마트홈상품그룹(상무)는 “LG유플러스의 AI와 IoT 기술이 생활 깊숙히 녹아들어 모든 고객들에게 서비스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 상무는 “장애인콜택시 호출서비스 등이 그런 고민에서 시작되었으며,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 편의와 안전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 본부장은 “4차산업시대 민간기술과 공공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라고 밝혔다.

▲'행복한 나라’ 프로젝트. ⓒSR타임스
▲'행복한 나라’ 프로젝트. ⓒSR타임스

한편 LG유플러스는 따뜻한 기술 AI와 IoT를 통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시각, 청각, 지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의 일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행복한 나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장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을 진행하여 장애인 전용 AI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에 AI 스피커로 도서 콘텐츠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리세상’,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선보였다. 또 올해는 스마트폰 카메라 인식정보를 이용한 음성안내 앱 ‘설리번+’ 등을 선보여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 AI 스피커를 통한 ‘장애인 콜택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서비스를 개발, 신체적 불편함으로 인해 이동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장애인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내달 중 응급상황이나 화재발생시 AI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119를 호출하면 문자로 전달되는 ‘119 문자 신고’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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