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 '여성인재육성 위원회' 개최 예정

- 여성 임원 60명까지, 과장급 이상 간부 30%까지 확대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10일,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앞으로 ‘여성인재육성 위원회’를 개최하여 여성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여성인재육성지표 관리의 체계화, 핵심보직(Post)에 여성 임용 확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여성 임원을 현재의 2배인 60명까지(현재 36명), 과장급 이상 간부를 30%까지(2018년 14.0%) 확대하고, 제2호 여성 대표(CEO)배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을 자율협약 1호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여성인재육성’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여성 고위직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최근 5년 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정부옥 인사(HR)혁신실장(부사장), 롯데그룹 첫 여성대표(CEO) 선우영 롯데롭스 대표, 정선미 롯데마트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롯데그룹의 여성 신입사원들이 자연스럽게 대표(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업 내 여성 고위직 확대를 위해서는 평등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조성돼야 하는데, 무엇보다 기업대표(CEO)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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