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CJ ENM
▲나영석PD ⓒCJ ENM

- 연봉 37억2500만원 중 급여는 2억1500만원, 상여금 35억1000만원.

- CJ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허민회 대표보다도 더 높아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CJ ENM 나영석PD의 지난해 연봉이 공개되었다.

지난 1일 CJ ENM은 2018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그룹 내 임직원의 급여 상위 5인과 그에 따른 연봉을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PD의 지난해 연봉은 37억2500만원이며, 이 중 급여는 2억1500만원, 상여는 35억1000만원으로 전해졌다.

 

나PD의 연봉은 CJ ENM이 이재현 회장(23억2700만 원), 이미경 부회장(21억300만 원) 등 오너들에게 지급한 액수보다 높았으며, CJ ENM에서 공개된 연봉 순위 중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지난해 연말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이다.

심지어 허민회 CJ ENM 대표보다도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허민회 이사는 지난해 12억 7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는 6억 4900만 원으로 두 사람보다 많지만, 상여가 6억 2800만 원이었다.

 

CJ ENM 관계자는 “성과급은 지급 기준에 따라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략 측정 지표에 기준한 것”이라며,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의 최고시청률 19.4%를 비롯해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츠 제작성과를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업무 전문성,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또한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KBS ‘1박 2일‘로 스타PD 반열에 오른 나영석PD는 내놓는 프로그램마다 흥행에 성공하여 예능계 미다스 손으로 불린다. KBS에서 2013년 1월 CJ ENM으로 이적한 후,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신서유기' '윤식당' '알쓸신잡'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현재 '스페인하숙' 역시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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