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 ⓒCJ그룹

- 급여 27억원, 상여 44억8700만원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이재현(CJ그룹 회장)이 지난해 CJ(126,000원▲ 1,500 1.20%)주식회사 보수로 71억8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미등기 임원 포함 5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임직원 중 상위 5위까지 공개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미등기 임원인 이재현 회장의 보수 또한 지난해 상반기부터 공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1일 CJ주식회사 사업보고서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급여로 27억원, 상여 44억8700만원으로 총 71억8700만원을 받았다고 서술 되었다.

CJ그룹 관계자는 "역할 책임의 크기, 회사 기여도, 승진 등을 고려해 기본 연봉을 결정했고, 이를 13 분할해 매월 2억2300만원을 지급했다"며, “상여의 경우, 회사 매출액이 전년도 26조9000억원에서 29조5000억원으로 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도 1조3260억원에서 1조3325억원으로 0.5% 증가하는 데 기여한 점을 고려해 책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88억7200만원을, 지난달 별세한 고(故) 이채욱 부회장은 32억2300만원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보수가 많은 임원은 지난해 10월 퇴임한 김철하 전 상담역(부회장)으로 보고되었다. 김 전 상담역은 퇴직금 27억21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6억7100만원을 포함해 총 보수로 48억7000만원을 받았다. 이때 급여는 7억3000만원, 상여는 7억4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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