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국기ⓒPIXABAY
▲브루나이 국기ⓒPIXABAY

- 절도범에게는 신체절단형...술판매는 이미 금지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편집위원]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던 나라인 브루나이에서 동성애자를 돌팔매로 쳐죽이는 극형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브루나이 왕국은 4월3일부터 동성애자와 간음한 자를 돌팔매 사형에 처하기로 하였다. 새 형법은 동성애와 간통한 자들은 새로운 형법에 따라 “이슬람교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돌로 쳐죽이도록 규정하였다. 이는 하사날 볼키아 국왕 겸 수상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인구 45만에 불과한 동남아시아의 작은 나라 브루나이는 지난 2014년부터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의 집행을 점차 강화해오고 있다. 이미 절도 등 도둑질한 자에게는 팔을 자르는 등의 신체절단 형을 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술의 판매도 금지했다.

이 때문에 브루나이 국제사면위원회 등에서는 잔혹한 형법의 시행을 중지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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