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 특별강연
- 정기총회와 더불어 SDGs지지 서약식 및 우수이행 기업 사례집 발간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26일 ‘2019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와 더불어, 국내 유수한 기업 및 기관의 CEO를 초청해 SDGs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서약식을 개최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자 SDGs 우수이행 기업 사례집도 함께 출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의 260여개 회원사 대표 및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반기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이 특별강연을 펼쳤다.
SDGs(Busines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지속가능한 발전 및 개발 목표를 뜻하며, 전세계가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최대 공동목표이다.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된 SDGs는 사회적 포용, 경제성장, 지속가능한 환경 등 3대 분야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인간 중심의 가치 지향’을 최우선사항으로 두고 있다.
SDGs 지지를 선언한 기업은 국민연금공단, 두산중공업, 롯데지주(주), 롯데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예금보험공사, 유한킴벌리, 삼덕통상, 서울특별시, 성남도시개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DN, 해양환경공단, BGF, BGF리테일, DGB금융그룹, GS칼텍스, KEB하나은행, KOTRA, KT, LG전자, MYSC, NH투자증권 등이다.
이날 발간된 <SDGs 우수이행 기업 사례집 2019>에는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DGB금융지주, KEB하나은행, KOTRA, KT, LG전자, LG화학, NH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POSCO, 국민연금공단, 두산중공업, 서울특별시, 아모레퍼시픽, 예금보험공사, 유한킴벌리, 한국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내 23개 기업 및 기관이 각각의 업종에 부합하는 다양한 SDGs 이행사례를 공유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오늘 국문 사례집에 이어 5월 영문 사례집 발간을 통해 글로벌 CSR 커뮤니티에도 한국 기업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반기문 명예회장은 이날 특별 강연에서 “UN글로벌 콤팩트와 같은 선도적 인셔티브(initiative)가 선한 의지를 가진 기업, 기관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기후변화, 성평등, 인권 등 기업이 당면한 문제에 특화된 별도의 플랫폼을 만들어, 회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다. 한국 기업이 이러한 플랫폼 활동을 통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전세계가 직면한 문제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2019년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OK그룹과 신규담당자 교육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할 예정이며, 회원사 임원 및 실무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사 및 국회, 미디어,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지속가능성 이슈를 국내에 확산하고, 우수 사례와 다양한 이슈별 자료들을 회원사와 공유할 것이므로 이에 회원사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