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나무심기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유한킴벌리
▲신혼부부 나무심기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유한킴벌리

- 나무심기 참가 신청자 1,936쌍 대상 조사 결과, 64.5%(1,249쌍)가 2명 이상 자녀 계획

- 30일 신혼부부 400명 등 나무심기에 참가 예정

- 시급한 환경문제로 미세먼지, 기후변화 꼽아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당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자녀의 자녀 수는 약 1.72명으로 조사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출산률이 역사상 처음으로 1명 이하(0.98)로 떨어진 상황에서 다소나마 위안이 되는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유한킴벌리가 ‘2019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나무심기’에 참가할 신혼부부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실시 되었으며, 신청자 1,936쌍의 답변을 근거로 분석되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명 이상의 자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신혼부부는 64.5%(1,249쌍)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의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신혼부부가 51.8%(1,003쌍), 3명 이상의 자녀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신혼부부는 12.7%(246쌍)였다. 그 외에 28.9%(560쌍)는 1명의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6.6%(127쌍)는 자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신혼부부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 대기오염을 포함한 미세먼지(80.1%), 기후변화(10.4%)를 언급했다. 80%가 넘는 신혼부부들이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문제를 우려하여 최근의 사회적 우려와도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관련하여 신혼부부들은 2017년도에 비해, 2018년 야외 활동이 줄었다는 답변이 73.8%였으며, 본인이 실행한 대응조치로 마스크 착용(30%), 공기청정기 구매(22.8%), 외출 자제(16.0%), 대중교통 이용(16.0%) 등을 제시했다.

유한킴벌리는 식목일을 앞둔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국유림에서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신혼부부 숲’을 조성되고 있으며, 총 면적은 140,000㎡(14헥타르)로 향후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혼부부 숲’은 연간 약 2,352kg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3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온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이며,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 공동 주최,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지난 36년 간 5,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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