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2회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칠갑농산 이영주(사진 오른쪽) 대표가 제조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칠갑농산
▲'2019 제2회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칠갑농산 이영주(사진 오른쪽) 대표가 제조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칠갑농산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칠갑농산(대표 이영주)은 ‘주정침지법’ 개발로 ‘2019 대한민국 혁신 대상’ 제조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조혁신 부문 수상 기술인 ‘주정침지법’은 제품이 건조되기 전, 주정을 처리해 살균, 코팅하는 방법으로 떡국떡 등을 식품에 방부제나 유해 첨가물을 쓰지 않고도 5개월 이상으로 유통기한이 늘어난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주정처리 기법은 공정에 관한 제품 원료의 성분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는 칠갑농산 이능구 회장이 1992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런한 '주정침지법'은  대한민국 쌀 가공산업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냉면과 반건조 상품의 유통기한이 하루에서 수개월로 늘어났고, 서울 중심의 유통구조는 전국으로 확대된 계기가 된 것이다.

이를테면 국내 쌀 가공 산업의 대중화, 대량화 시대를 '주정침지법'이 연 것이다.

이능구 회장은 “쌀은 가공성이 떨어지고 단가도 높지만, 밀가루와 달리 부드럽고 감칠맛이 있어 거의 모든 제품에 넣고 있다”며 “우리 쌀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소비자들이 꼼꼼히 확인하고 애용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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