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아파트 부실공사ⓒKBS
▲'추적60분' 아파트 부실공사ⓒKBS

 

-'추적60분' 아파트 '나몰라' 시공에 "추락 공포"…건설사 "생활 하자"

-‘추적 60분’ 부실 아파트..“사방에서 곰팡이”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해야 추적60분 하자투성이 아파트 공분 폭발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아파트를 구매할 때는 80% 이상 지은 후에 분양을 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1 '추적60분'에서는 '입주민 울리는 부실 아파트 신축 아파트의 실체'에 대해 다뤄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입주자는 "거실 베란다에 설치된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테라스가 거실보다 높아서 비가 오면 물이 거실로 들어찰 지경이다"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입주자는 "집 사방에서 곰팡이가 피어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때 건설사 대표였다는 전직 하청업체 대표는 "아파트를 부실시공 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건설업계의 관행 때문"이라 말했다. 

선분양 문제도 지적됐다. '추적60분’이 수도권의 한 분양 견본주택을 확인한 결과 ‘실제 아파트의 가구 내부, 샤시 등이 다를 수 있다’는 문구를 찾아냈다. 견본주택과 완공 아파트와 달라도 문제가 없다는 분양사의 태도를 지적했다. 입주자들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견본 주택밖에 없는데,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완공된 아파트를 보면 과대 광고였구나 하는 생각 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와 관련 아파트 분양 관련 전문가는 "아파트를 구매할 때는 80% 이상 지은 후에 분양을 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적60분 '곰팡이' 아파트ⓒ 방송화면 캡쳐
▲추적60분 '곰팡이' 아파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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