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쌀막걸리' 판매 개시..올해 5만캔 수출 목표

▲ 까다로운 인도 주류수입 통관규정에 맞는 용기 및 표시사항 도입으로 이번에 수출을 성사시켰다. ⓒ국순당
 
[SR타임스 조영란 기자] 전통주 전문 기업인 국순당이 중남미 브라질과 멕시코 수출에 이어 세계 인구 2위 국가인 인도에도 막걸리를 수출하는 등 전통주 수출 지역을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인도 지역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순당은 지난 2009년부터 인도 현지 업체를 꾸준하게 접촉한 결과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개발했다. 또 까다로운 인도 주류수입 통관규정에 맞는 용기 및 표시사항 도입으로 이번에 수출을 성사시켰다. 
 
인도에 수출되는 국순당 쌀막걸리는 알코올 함량이 국내 막걸리 보다 낮은 4.5%이며, 인도 현지 수입 규정에 맞는 캔 형태로 개발됐다.
 
▲ 인도에 수출되는 국순당 쌀막걸리는 알코올 함량이 국내 막걸리 보다 낮은 4.5%이며, 인도 현지 수입 규정에 맞는 캔 형태로 개발됐다. ⓒ국순당
 
국순당은 최근 인도에서 첫 수출 물량의 통관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총 5만캔을 수출할 예정이다. 인도 현지에서 ‘국순당 쌀막걸리’는 300루피(약 5000원)에 판매된다.
 
국순당은 향후 인도시장에 한국 막걸리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한국의 전통 막걸리 전용잔도 함께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주류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향후 전통 막걸리와 전용 용기 등을 함께 수출해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을 인도지역에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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