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외이사 맡았던 JW중외제약 불법 리베이트 조사 중

– 경실련, 이해관계 충돌 가능성 높아 공정한 업무수행 불가 주장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36억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지난 2월 압수수색을 받고, 현재 식약처에서 조사 중인 JW중외제약의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이달 취임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20일 발표했다.

경실련은 “이의경 처장이 2016년부터 JW중외제약 사외이사를 맡아오다 처장에 임명되자 바로 사퇴했다”며, “JW중외제약 사외이사 출신인 이의경 처장이 JW중외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 조사를 한다는 것은, 조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제약업체와 밀접하게 연결된 이의경 처장은 이해관계 충돌의 가능성이 높아 공정한 업무수행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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