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

-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서 개최

- 현대차그룹 협력사 약 260개 업체 참여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창원, 울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이 처음으로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의 인력채용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3차 협력사도 함께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 생산·기술·경력직 모집을 지원해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관계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력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약 260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아울러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이번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날 서울 코엑스 수도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8일 대구 엑스코, 4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 4월 30일 울산대학교체육관 등 총 5개 지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자동차 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매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협력사 대상 채용박람회, 대금 조기 지급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 강화 등에 총 1조6,728억원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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