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KBS뉴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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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토네이도 바람은 용오름 현상" 지금까지 11번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기상청은 "지난 15일 오후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지붕을 날아가게 한 강풍은 용오름 현상"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은 "용오름은 지면이나 수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큰 회오리바람으로, 어제 당진 바람은 바다에서 발생한 용오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례적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1985년 이래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이 목격된 것은 이번 '당진 토네이도' 현상까지 총 11번으로, 울릉도가 6번으로 가장 많고 서귀포가 2번, 고양과 화성에서 각각 한번씩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최종훈 경찰 출석

가수 정준영 씨 등과 함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씨가 16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최 씨는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는 인정했지만, 경찰과의 유착의혹은 부인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최 씨는 "경찰조사 성실히 잘 받겠습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최 씨는 가수 승리, 정준영 씨와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최 씨와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정준영 씨에 대해서는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 씨와 같은 날 출석해 조사를 마친 승리는 성매매 알선,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재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가수 승리의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 고위직과 관련해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총경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어젯밤 귀가했다.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경찰청 '경찰총장' 지목 본청 총경, 대기발령 조치

가수 승리와 정준영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총경급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찰청은 16일 해당 총경을 경무담당관실로 대기발령하고 후임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단체대화방 메시지 중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며 경찰 고위 인사와의 유착을 의심할만한 내용을 확인했다. 

지난 15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해당 총경은 "정준영이라는 인물을 모른다"며 "나중에 밝혀질 것"이라고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구직단념자 58만명·50대 실업자 20만명 돌파…통계작성 후 최다

지난2월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지표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월 취업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50대 실업자는 20만6천명으로 1999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40대 고용률은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8%로 2월 기준으로는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전년 대비 4만명 늘어난 58만3천명이었으며, 경제활동 없이 쉬고 있는 이들도 216만6천명으로 2003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휘발유 가격 4주째 상승세…ℓ당 9원 올라 1360원 육박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9원 오른 1359원 경유는 125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상승 전환한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녀노소 안가린 뉴질랜드 테러범, 추가 범행까지 계획"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 사건의 범인은 2살짜리 아이부터 60대 노인까지 대상으로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총격 테러로 다친 부상자들이 다양한 연령과 남녀를 망라한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39명 가운데, 11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다. 

아던 총리는 또 "용의자가 2건의 테러 후에도 테러를 계속 저지르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는 것은 틀림없다"이 밝혔다. 

한편, 브렌턴 테런트를 포함한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은 호주나 뉴질랜드 어디에서도 대테러 당국의 '감시 대상' 목록에 오르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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