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사업 통해 불편 줄이고 혜택 늘려…7일 설명회, 4월 시범사업 지자체 확대

[SR(에스알)타임스 김두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세종·울산·전주시에서 실시한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체험단과 일반 국민들로부터 제기된 불편과 개선 필요사항을 반영해, 더욱 개선 보완된 ‘광역알뜰교통카드 2.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국토부

현재, 일반 성인 기준으로 대중교통 기본구간 요금은 평균 1,250원(현금 기준, 지역마다 다름)으로, 매일 출퇴근·통학 등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경우 교통비로만 한 달에 5만원 이상 지출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출퇴근·통학 등으로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민들의 주머니는 가볍게 하면서, 대중교통과 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국토부는 교통비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고, 우리 지역 환경도 살리는 ‘1석 3조’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다양한 시범사업을 거쳐 불편은 줄이고, 혜택은 늘렸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올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지자체 공식 공모절차를 통해 오는 4월 중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교통정책조정과 과장은 “매일 정기적으로 지출하게 되고 나날이 늘어만 가는 가계비 부담을 생각할 때, 광역알뜰교통카드가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환골탈태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기대하셔도 좋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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