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최장의 스카이브릿지 '크리스탈' 작업이 최근 마무리되었다ⓒ캐피털랜드
▲세계 최고 최장의 스카이브릿지 '크리스탈' 작업이 최근 마무리되었다ⓒ캐피털랜드

- 건설비 38억 달러(4조3천억 원) 초대형 개발 '래플즈시티 충칭', 올 2분기 완공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편집위원] 중국 충칭(重庆)에 건설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인 ‘래플스시티 충칭’이 올 2분기 중에 완공된다고 개발을 담당하는 캐피털랜드 사가 최근 발표하였다.  

 

충칭에서 장강과 그 지류인 자링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112만 m2 (34만 평)에 ‘래플즈 시티 충칭’이라는 건설비 38억 달러(4조3천억 원)짜리 초대형 프로젝트가 6년 동안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캐피털 랜드 그룹은 최근 마지막 단계인 길이 300m의 스카이브릿지의 상판 건설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래플즈 시티 충칭 전경ⓒ캐피털랜드
▲래플즈 시티 충칭 전경ⓒ캐피털랜드

‘래플즈 시티 충칭’은 이스라엘 출신의 캐나다 건축가인 모세 샤프디가 설계하였다. 모세 샤프디는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설계한 바 있다.

‘래플즈 시티 충칭’에는 8개의 마천루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2개의 건물은 높이 350m로 충칭에서 가장 높다. 나머지 6개의 건물은 높이 250m이다.

래플즈시티의 9번째 마천루는 250m 높이의 초고층건물 4동과 2개의 다른 건물들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이다. 크리스탈(Crystal)이라고 명명된 이 구조물은 총 길이 300m, 폭 32.5m, 높이 26.5m 에 달하며 지금까지 건설된 스카이브릿지들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많은 건물들을 연결한다.

스카이브릿지 ‘크리스탈’은 장강을 항해하는 중국의 옛 상선들의 돛을 상징하며 교역 중심지로서의 충칭의 과거 역사를 찬양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크리스탈에는 전망대와 공중정원과 수영장, 고급 식당 등이 들어선다. 밤에는 거대한 조명을 발산한다.

‘래플즈 시티 충칭’에는 23만 m2 (7만 평)의 쇼핑몰, 1,400가구의 아파트, 그리고 고급 호텔과 16만 m2  (5만평)의 오피스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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