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과 인건비상승 등으로 비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은 서울 남대문시장의 모습. ⓒpixabay
▲내수부진과 인건비상승 등으로 비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은 서울 남대문시장의 모습. ⓒpixabay

- 한국은행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편집위원] 지난 달 최악의 수준으로 하락했던 기업체감경기가 다소 상승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들은 여전히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그리고 인건비 상승을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919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 BSI는 69로 지난 1월보다 2p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업황전망 BSI도 전월대비 11p 상승한 76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달 2년 10개월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하락했던 경기전망보다는 다소 상승한 수치이다.

하지만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하로 나타나는 것은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가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체들의 경우 2월중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하였으나, 다음달 전망 지수(75)는 전월대비 5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과 경쟁심화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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