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쿠쿠전자는 오픈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신제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선보였다. (사진=심우진 기자)
▲19일 쿠쿠전자는 오픈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신제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선보였다. (사진=심우진 기자)

- 신제품 CIHR-HLT302FS '세라믹 글라스', '인피니티 엣지' 등 디자인 강화

- 특허기술 ‘초고온 모드’ 탑재, 반려동물 대응 ‘냥이안전모드’로 안전성 강화

- 올해 쿠쿠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 목표…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 행보 이어갈 것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쿠쿠전자가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공개하며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대표 이창룡)는 1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오픈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신제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CIHR-HLT302FS는 쿠쿠전자의 전기레인지를 대표하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라인업 중 하나로,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프리미엄의 품격을 더한 제품이다.

 

▲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전시 모습. (모델명 CIHR-HLT302FS)
▲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전시 모습. (모델명 CIHR-HLT302FS)

 

이번 신제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에 대한 궁금한 점을 쿠쿠전자 마케팅팀 하동영 차장과의 일문 일답을 통해 알아봤다. 

 

Q.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A. 이 제품은 인덕션과 하이라이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제품 중 그동안 찾아 볼 수 없었던 ‘투명 세라믹 글라스’ 재질을 국내 최초로 활용하였다. 기존제품에 비해 2.5배 정도 비싼 단가의 재질이다. 경쟁사의 경우에 이 재질을 적용한 사례는 있으나 인덕션 전용 제품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디자인적인 측면도 강조했다. 현재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출시되는 블랙, 그레이 톤 등의 식상한 디자인을 벗어나 감각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소구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컨셉으로 디자인을 선보인다.

상판 세라믹 글라스는 투명색 뿐만 아니라 샴페인골드색상 등 다양하게 적용하는 것을 상정한 제품 역시 개발 중에 있다.

 

Q. 디자인면에서 기존모델보다 강조된 또 다른 특징이 있는가?                              

대표적으로는 ‘인피니티 엣지’라고 명명한 커팅 글라스 가공의 디자인 마감을 들 수 있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싱크 상판과의 밀착도와 일체감을 높여 더욱 고급스러운 주방 빌트인 스타일을 완성 시켜준다.

아울러 조작부에는 더욱 심플해진 바 타입의 UI를 채택했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은 물론 디자인적인 미학까지 갖추었다.

 

▲이번 신제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는 인피니티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주방 빌트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면에서 특화되어있다. 조작부 UI 역시 기존 제품보다 더욱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는 인피니티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주방 빌트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면에서 특화되어있다. 조작부 UI 역시 기존 제품보다 더욱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Q. 화력이나 온도조절 성능은 어느정도 인가? 

A. 이번 신제품은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강점인 ‘초고온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초고온 모드’는 1400만대 판매로 검증된 쿠쿠 IH 인덕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특허기술이다. 쿠쿠만의 기술적 노하우가 집약된 '인덕션 열제어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초고온에서의 가열 온도 편차를 최소화 하여 음식이 골고루 익지 않는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하였다.

초고온에서는 균일한 온도 조절로 조리 시간을 줄이고, 스테이크나 생선, 부침개 등 세밀한 불 조절이 필요한 요리는 쉽고 빠르게 우수한 조리 품질로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초고온 모드에서는 짧은 시간에 고품질의 요리를 완성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전기세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Q. 최대소비전력은 얼마인지, 또 한달 전기료는 얼마쯤 나오나? 

A. 국내에서는 3구 전기레인지의 경우 일반 가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 최대치 소비전력이 3,400W이다. 이번 신제품도 그 기준에 맞춰 설계되었다.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사용시 전기료가 상당히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가정마다 편차가 있으나 일반적인 4인 가구 기준으로 한달에 부과되는 전기료는 몇 천원 수준에 불과하다. 전기료 때문에 전기레인지 사용을 부담스러워 할 이유는 전혀 없다.  

 

Q. 화재 예방을 위한 특화된 기능이 있는가?

A. 쿠쿠전자의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는 기본적으로 과열방지 안전장치 등 17중 안전장치가 제품에 적용되어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조작부 터치패널을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오작동 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냥이안전모드’를 개발하여 혹시 모를 화재위험 요소를 없앴다.

전원버튼을 1초 이상 누를 경우 제품이 작동하며, 화구 선택 버튼을 별도로 눌러야 화구가 가열된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2단계 저온부터 가열이 시작된다. 전원을 켜더라도 1분 안에 추가 조작이 없다면 전기레인지가 꺼지도록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다.

 

▲ 이번 신제품에는 반려동물의 오작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는 '냥이안전모드'가 탑재되었다. 아울러 초고온 모드로 빠르고 완성도 높은 요리가 가능하다.
▲ 이번 신제품에는 반려동물의 오작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는 '냥이안전모드'가 탑재되었다. 아울러 초고온 모드로 빠르고 완성도 높은 요리가 가능하다.

 

Q. 신제품에 적용되어 있는 세라믹 글라스의 내구성은? 

A.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상판에 적용된 투명 세라믹 글라스는 3㎏의 쇠공을 1.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지니고 있다. 일반가정에서 조리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충격에 대비하여 충분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40년간 축적해온 밥솥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기레인지에 그대로 탑재,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전기레인지를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밥솥과 더불어 전기레인지 시장 리딩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는 쿠쿠만의 특허기술을 갖춘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2014년 처음 하이라이트와 인덕션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선보인 이래 2016년부터 높은 제품판매 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 전년대비 매출의 경우 2016년 269.8%, 2017년 32.5%, 그리고 지난해인 2018년 72.5%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쿠쿠전자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통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 전기레인지 업계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쿠쿠전자는 올해 목표에 대해 전체 매출 중 전기레인지 판매 비중을 10%로 끌어 올리고, 15만대의 판매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소비자 판매정가는 아직 미정이나 백만원대 후반에서 가격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이며, 정식출시는 오는 4월로 예정되어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