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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현장에서] SKT가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미래형 5G 스마트 오피스' 체험기
  • 심우진 기자
  • 승인 2019.02.19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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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3일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빌딩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5G와 New ICT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개념의 사무공간인 ‘5G스마트오피스’의 공개 행사를 열었다. (사진=심우진 기자)

- 2천여개의 AI · IoT센서가 설치되어 효율적인 보안과 업무환경 관리 가능

- 노트북·유선케이블·공간에서 자유로운 애자일 조직...시공간 제약 없는 가상회의 구축

- 스마트오피스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5G 스마트오피스'를 일반대중에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SK텔레콤은 5G와 AI 등 New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4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 SK텔레콤 직원이 '5G Walking-through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먼저 빌딩 로비에서는 ‘5G Walking-through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시스템은 안면인식 AI가 얼굴 피부톤, 골격, 머리카락 등 약 3천 개의 개인화된 특징을 찾아내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과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출입구 안면인식 카메라 시스템이 통과하고자 하는 사람의 얼굴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해 낸다.

 

▲ 자신의 얼굴 데이터가 등록돤 출입자의 경우 안면인식  출입게이트가 자동으로 열린다. 따라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이때 안면 데이터가 시스템에 등록되어있어 출입이 허가된 사용자일 경우 자동으로 출입구가 열린다.  만약 양손에 커피나 가방을 들고 있더라도 멈추지않고 바로 출입구를 통과(Walking-through)하여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홍채 인식보다 훨씬 빠르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보안성이 뛰어나며 출입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별도의 사원증 테깅이나 지문인식 등이 필요없어 매우 편리하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사무실 입구 양 옆에 설치된 안면인식카메라가 직원의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모습.

출입구를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28층에 구축되어 있는 '5G스마트 오피스' 입구로 이동했다. 여기에도 사무실 보안 및 출입자 통제를 위해 안면인식 AI 카메라가 입구 벽 양쪽에 설치되어있다.  AI카메라는 출입자의 얼굴을 즉시 인식·판별하여 허가된 직원에게만 사무실 문을 열어주는 방식이다. 

▲SK텔레콤 직원이 사원증을 테깅하고 스마트오피스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업무공간 예약을 시연 하는 모습.

사무실에 들어서면 SK텔레콤의 스마트오피스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업무용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일반석, 집중업무석, 반집중업무석, 회의실, 모션데스크석, 듀얼모니터석 등 필요한 자리나 회의실을 예약해 좀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여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좀 더 고도화된 AI 카메라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안면인식을 넘어서 얼굴표정까지 분석하여 직원의 감정을 파악해 케어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직원이 화나거나 찡그리는 표정을 자주보일 경우 햇볕 드는 좌석을 추천하거나 달콤한 음료 등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도록 제안하는 등의 방식이다.

▲SK텔레콤 직원이 모바일폰으로 스마트오피스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의 스마트오피스 예약시스템은 모바일을 통해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외근이나 출장을 갔다돌아오는 길에 급히 회의실이 필요하거나 업무를 처리할 특정 자리가 필요할 경우 외부에서도 예약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예약한 자리를 쓰지못하게 됐을 경우 다른 직원이 활용할 수 있게끔 즉시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5G 스마트오피스'는 케이블, 노트북, PC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업무환경 속에서 생산성 향상을 추구한다. 

SK텔레콤관계자는 5G 스마트오피스의 사무실 천장, 주차장, 복도는 물론이고 지능형 CCTV, AI자판기, 심지어 화장실 문고리에도 IoT 센서를 설치했고 그 수는 약 2천 여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센서를 통해 수집된 온도 밝기 습도 등 환경과 기기상태 자리의 이용빈도 등을 수집해 최적의 근무환경을 위한 온도 채광조절은 물론 사용빈도가 낮은 자리의 재배치 등으로 효율적 공간관리를 할 수 있다.  

스마트 오피스는 칸막이나 고정석 등 개인이 점유하는 공간을 줄이거나 없애고 다수가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상회의실, 라운지, 집중업무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확연히 일반 사무실 환경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앞으로 1㎢ 이내에서 100만 개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매시브 IoT(Massive IoT)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시스템 관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VDI 도킹 존에 마련된 실제 가상 데스크톱 업무환경 시연 모습.

5G스마트오피스는 직원의 업무환경을 최적화하여 생산성 향상을 추구한다. 기본적으로 클라우딩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노트북이나 PC가 필요 없는 환경을 제공한다.  

'5G VDI 도킹 시스템'은 개인 노트북이나 PC 가 없는 사무실 환경을 도와준다.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연결하면 클라우딩 컴퓨터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과 즉시 연동하여 업무를 볼 수 있다. 

시연에서는 삼성전자의 '덱스 도킹 시스템'이 사용됐으며 안드로이드OS 상에서 구동됐다. 물론 VDI 도킹 시스템은IOS 등 다른 운영체재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상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딩 컴퓨터에서 우려되는 느린 반응속도나 프레임 드랍 등의 문제는 5G의 초저지연 특성과 운영체재 최적화를 통해 실제 물리적 PC상에서 작업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5G VDI 도킹 시스템 도입이 늘어나면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을 통해 물리적 네트워크를 데이터 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어 안정성과 운용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분리된 네트워크는 완전히 독립적인 형태로 운영된다. 따라서 다른 네트워크에 간섭을 받지 않아 보안성이 아주 뛰어나다고 SK텔레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혼합현실 (MR) 기술을 기반으로  원거리에 있는 직원들끼리 가상공간 안에서의 협업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의 'T 리얼 텔레프리즌스(T Real Telepresence)'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 수 있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술을 기반으로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융합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방이나 해외 등 원거리에 있는 회의 참가자들이 동시 접속해 마치 같은 공간안에 모여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AR 글라스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대용량 영상자료를 함께 보거나 3D 설계도면을 펼쳐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연에 사용된 시스템은 아직까지는 자유도에 약간 제약이 있는 다소 무거운 AR 글라스와 VR시스템으로 진행되었으나 앞으로는 보다 고도화되고 진보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향후 좀 더 발전된 형태의 홀로그램 기반 영상회의가 미래에는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 직원이 AI무인자판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이밖에도 직원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5G 카페테리아에는 먼저 AI무인자판기가 있었다. 이 무인자판기에는 앞서 소개되었던 안면인식 AI카메라가 적용되어있다. 자판기 카메라가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직원의 얼굴을 알아보고 상품을 꺼내가면 자동으로 구매 정산까지 진행한다.

▲바리스타 로봇에 대해 SK텔레콤 직원이 설명하고 있는 모습.

바리스타 로봇 역시 AI무인자판기와 마찬가지로 무인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바리스타 로봇은 스마트오피스에서 뿐 아니라 커피 브랜드인 달콤커피에서 운영하는 '로봇카페 비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향후 VR소셜 노래방도 도입해 직원들이 사무실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더욱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각 사업부 리더들이 '5G 스마트오피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신상규 ER 그룹장, 최낙훈 5GX IoT/Data 그룹장, 김경남 Security 랩스장, 전진수 Media 랩스장

각 파트별 시연이 끝난 후 SK텔레콤 각 사업부 리더들이 '5G 스마트오피스'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상규 ER 그룹장, 최낙훈 5GX IoT/Data 그룹장, 김경남 Security 랩스장, 전진수 Media 랩스장이 참석했다.

▲스마트 오피스의 사업방향.

SK텔레콤은 이번에 구축한 5G 스마트오피스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향후  다양한 업체들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

 부동산 사업자, 건축설계 및 디자인 사업자, 클라우드사업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보안솔루션 기업 등과 연계하여 기업용 스마트오피스 컨설팅, 공유오피스사업, 솔루션 패키징 사업 등을 염두하고 있다.

▲ 생체인식 데이터 등의 보안 문제는 양자 암호 기반의 강력한 정보 보안 시스템으로 해결 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5G 스마트오피스는 생체인식 등 개인정보에 민감한 데이터의 수집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향후 정보유출이나 해킹 등 보안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양자암호 기반의 강력하고 철저한 정보보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보유출 등의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측은 특히 안전점검과 경비 등 보안문제와 관련해 기존과의 차별화된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5G스마트오피스는 기존의 감시와 순찰 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가 AI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복합적 보안 분석으로 범죄를 예측·예방하는 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래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차세대 보안 사업 영역을 발굴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오피스 개념도.

SK텔레콤이 구현하는 스마트오피스의 목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생활 비즈니스의 혁신에 있다.

그 예로는 AI기술을 적용한 차량의 자동식별 출입통제, 드론 보안순찰, 얼굴인식을 이용한 자동근태관리, 업무환경 최적화, 무인매장운영 등을 들 수 있다.

▲MR을 통한 원격 협업 시스템에는  'T 리얼 텔레프리즌스' 기술이 적용됐다.

아울러 T 리얼 텔레프리즌스를 실현하여 멀리 떨어져 있는 직원들과 가상의 같은 공간 안에서 직관적인 협업을 가능케하는 MR기반의 혁신적인 원격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사무환경의 혁신은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관제를 통한 에너지절약, 임대료 등 각종 고정비용 절감, 물류비 · 교통비용 절감 등 사회적 비용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R 및 3D 콘텐츠 가반의 협업기술 예.

여기에  T 리얼 텔레프리즌스는 단순히 회의를 하는 것을 넘어서서 원격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등 공학 디자인 공동작업, 의료 데이터를 이용한 원격 공동 협진 및 수술, 건축 설계 등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이 현재 추구하는 회의 및 협업모델의 최종 진화 형태는 스타워즈 같은 영화에 등장하는 '홀로그램' 방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러한 5G 스마트오피스에서의 회의 및 협업시스템의 최종적인 발전 방향은 시공간을 넘어서서 전세계 어느곳 누구나 실제로 같은 공간 안에서 있는 것과 같이 느끼는 홀로그램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 홀로그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초저지연 속성의 5G기술 등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 것이다. 

최낙훈 5GX IoT/Data 그룹장은 "5G 스마트오피스의 목표는 유선케이블, 노트북 등에서 벗어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자유로운 애자일(agile)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라며, "향후 5G 스마트오피스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 확대될 경우 정보, 의료, IT서비스, 교육과 같은 지식집약적 산업군에서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연계된 부동산, 건축설계, 디자인, 보안솔루션 기업 등 관련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 협업과정을 거쳐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심우진 기자  site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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