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조 클럽 가입, IBK기업은행 사상 최대 실적 DGB금융지주도 2011년이후 최대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지난해 순이익이 2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도 사상 최대 실적을,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 역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192억원으로 전년대비 33.5% 증가했다. 이는 우리은행의 경상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7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2% 증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 중 명예퇴직 실시와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손태승 행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자산관리와 글로벌부문, CIB 등으로의 수익원 확대전략과 철저한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7643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1조5085억원보다 17% 증가한 수준이다.

DGB금융지주도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38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뒸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