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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공정운영] 회삿돈 '50억 횡령'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법정구속' 부인 김정수 사장은 집유
  • 장의식 기자
  • 승인 2019.01.25 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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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2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탑은 받은 전인장(왼쪽) 삼양식품 회장과 부인인 김정수 총괄사장ⓒ방송화면 캡쳐

[SR(에스알)타임스 장의식 기자]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5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아내 김정수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 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전 회장은 건전한 기업 윤리에 따라 기업을 운영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하지만, 그런 기대를 저버리고 약 10년간 각종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회사 자금 49억원을 적극적으로 횡령했다"며 "(빼돌린 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사회적으로 비난 받을 가능성이 크고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도 크게 끼쳤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김 사장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결정은 전 회장이 한 것으로 보이고 김 사장은 이런 결정에 따른 측면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전 회장 부부는 2008부터 2017년 사이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받은 것처럼 꾸며 5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횡령한 돈으로 개인 소유 주택 수리비용, 승용차 리스 비용, 카드 대금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의식 기자  deasim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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