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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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수 EGR 교체에 이어 흡기다기관도 교체

- 2만대 즉시 리콜, 8만대는 부품상태 확인 후 리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BMW가 또다시 대규모 리콜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12월 24일 발표한 BMW차량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모듈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EGR 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 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앞서 합동조사단은 BMW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EGR 외에도 또 다른 화재 원인으로 확인된 흡기다기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추가 리콜을 요구했다.

이에 BMW는 리콜 대상차량, 시정방법, 시정기간 및 고객통지 등에 관한 제작결함시정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였다.

이에 따라 BMW는 이미 화재 우려로 1차 리콜을 받은 차량 가운데 2만363대는 즉시 2차 리콜 한다. 1차 리콜에서는 EGR만 바꾸고 흡기다기관은 교체하지 않아 여전히 화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1차 리콜 당시 EGR부품 교체 차량 7만9,300대는 BMW가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교체EGR의 상태를 확인해 누수 문제가 있으면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이 된 차량 소유자에게는 우편통지문과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며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서도 리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차량 등이 빠짐없이 포함되었는지 확인을 위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리콜 적정성에 관한 검토 지시를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감독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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