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석양을 보던 새들이 북적대던
도시의 전깃줄 위에
해만 하나
덩그러니 앉았네
머뭇머뭇 더디 가도
보는 이 하나 없네
스마트폰 속 바다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네
투명한 액정에 어린 창백한 얼굴에도
붉은 빛이 서리네
도시의 느린 걸음마다
꿈꾸듯 붉은 아침이 따라 다니네
이젠
누구도 아침 해를 보지 않네
[SR(에스알)타임스 우석용]
해
석양을 보던 새들이 북적대던
도시의 전깃줄 위에
해만 하나
덩그러니 앉았네
머뭇머뭇 더디 가도
보는 이 하나 없네
스마트폰 속 바다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네
투명한 액정에 어린 창백한 얼굴에도
붉은 빛이 서리네
도시의 느린 걸음마다
꿈꾸듯 붉은 아침이 따라 다니네
이젠
누구도 아침 해를 보지 않네
[SR(에스알)타임스 우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