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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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청년 취업난 극복, 공공기관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확대

[SR(에스알)타임스 김귀순 기자] 고용 한파에 정부가 개최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역대 가장 많은 취업준비생이 몰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4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참석자 수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예상했던 2만여 명의 두 배 수준이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박람회는 청년의 구직 부담을 낮추고 공공부문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행사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공공기관 수도 올해가 131개로, 지금까지 열린 박람회 중 가장 많았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취업 준비생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했다. 각 인사담당자는 발표 형식의 채용설명회와 별개로 개별 부스에서 구직자와 1대 1 면담을 진행했다. 모의 면접과 각종 특강 등 부대행사도 관심이 높았다.

정부는 청년 고용한파를 극복한다는 취지에서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확대를 독려해 올해 2만3,284명의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역대 최대인 지난해보다 409명 늘어난 수치다. 한국철도공사가 1,855명, 한국전력공사가 1,547명, 충남대학교병원이 1,428명을 채용한다.

기재부는 “인사담당자 토크쇼, 블라인드 채용 멘토링, 지역 인재 취업 성공 전략 등 새로 도입한 프로그램이 구직자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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