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금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pixabay
▲주식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금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pixabay

- 지난해 4분기 금 투자 금액 50억달러...주식 투자 펀드에서는 60억 달러 빠져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이 새로운 안전한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미국 CNN이 9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금 가격은 8% 상승한 반면 미국 S&P 500 지수는 14%나 하락했다. 시장조사기관 BTIG는 “자국 중심의 경제정책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제관계는 재정립되는 중”이라며 “2019년에도 금 투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주식시장이 수직으로 폭락하던 지난해 4분기에 금과 귀금속에 투자된 금액은 50억 달러에 이른다. 같은 기간에 미국 주식에 투자한 뮤추엘펀드에서는 6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또 최근 미국 연준의 연이은 금리인상조치도 금에 대한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금리인상이 결국은 경제성장률을 낮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자제하여 미 국채수익율이 하락하여도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금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CNN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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