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시범서비스 첫 날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한 시민이 제로페이를 이용해 결제를 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기존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제로페이 시범서비스 첫 날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한 시민이 제로페이를 이용해 결제를 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를 기존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서울시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제로페이가 20일 첫 가동에 들어갔으나 반응은 대부분 시큰둥했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본인의 스마트 휴대전화(폰)로 소상공인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대금이 직접 계좌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시스템이다. 중간단계의 신용카드사와 밴사 등이 없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대로 줄어들게 된다.

가맹점 수수료는 가맹점의 전년도 연매출액을 기준 8억원 이하는 0%,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가 적용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경영비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자영업자나 소비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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