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11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11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 ⓒ금융감독원

- 금감원 , '11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 발표

-  상장주식 36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4,830억원을 순투자∙∙∙ 총 4,470억원이 순유입

 

[SR(에스알)타임스 김귀순 기자] 지난 11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0월에 이어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으나 그 규모는 대폭 감소했다.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 전환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3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장 채권은 4,830억원어치를 순투자하여, 총 4,470억원이 순유입 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외국인 상장증권 보유액은 645조1천120억원으로 10월 대비 4천470억원 증가했다. 주식이 532조8천770억원(시가총액의 31.6%), 채권이 112조2천350억원어치(전체 상장채권의 6.5%)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3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10월 무려 4조6,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매도세가 대폭 축소된 것이다.

같은 달 상장채권시장에서는 채권 1조3,430억원을 순매수하여 총 4,830억원을 순투자 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이후 2개월간 지속된 순유출이 끝나고 순투자로 전환됐다.

채권은 유럽(4,000억원)과 중동(3,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보유규모는 아시아(48조1,000억원, 전체의 42.8%)와 유럽(37조7,000억원, 33.6%), 미주(10조8000억원, 9.6%) 순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아시아(5,000억원)와 유럽(3,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미국(6,000억원)과 중동(2,000억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227조2,000억원, 외국인 전체의 42.6%), 유럽(154조8,000억원, 29%), 아시아(62조9,000억원, 11.8%), 중동(19조1,000억원, 3.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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