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복구 비롯해, 무료 급식 봉사와 기본 의약품도 전달

▲ A380 EXTERIOR ⓒ대한항공
 
[SR타임스 장세규 기자]대한항공이 지난 7월 태풍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오지로 날아가 사랑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28일 사내봉사단인 ‘디딤돌’과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 30여 명이 오는 30일까지 필리핀 비콜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비콜 지역은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의 반도 지역으로 지난 7월 태풍 람마순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아직도 대부분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이 곳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의 복구를 비롯해, 초등학교 세 곳과 빈민가 두 지역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양제와 감기약, 진통소염제, 지사제 등 기본 의약품도 전달했다.
 
대한항공 ‘디딤돌’ 전우섭 단장은 “지난 2005년 우연한 계기로 비콜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알게 된 이후 회사의 도움 아래 매년 이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 장애우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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