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한국경제는 반도체 수출이 이끌었다. 사진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
▲3분기 한국경제는 반도체 수출이 이끌었다. 사진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

- 제조업 2.3% 성장...ICT제조업은 11.0% 성장, 비ICT제조업은 0.6% 감소

- 건설업  -5.7% 성장...정부 규제조치 등의 영향인 듯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7% 증가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기승전 반도체. 

한국경제가 지난 3분기에 전기 대비 0.6%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등 ICT부분만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성장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제자리걸음 수준인 전기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내수의 지표가 되는 민간소비는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6.7%나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도 기계류가 줄어 4.4% 감소하였다. 

▲지출항목별 증가율ⓒ한국은행
▲지출항목별 증가율ⓒ한국은행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기 대비 2.3% 성장하였다. ICT(정보 통신 기술) 제조업은 11.0% 성장한데 반해 비ICT제조업은 0.6% 감소했다.

▲광공업 성장률ⓒ한국은행
▲광공업 성장률ⓒ한국은행

건설업은 정부의 규제조치 등의 영향으로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5.7%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줄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5% 성장했다.

농림어업은 전기대비 5.5% 감소했다. 폭염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과 축산물 생산이 줄어 6.4%나 감소 감소했다. 어업도 수산어획이 줄어 1.7% 감소하였다.

한편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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