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세탁 서비스⋯침수 차량 관련 지원까지

▲ 지난 26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수해 현장에서 전의경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 5명(사망 4명, 실종 1명)과 이재민 191명, 산사태 5곳, 주택 920가구 침수, 농경지 230여㏊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SR타임스 최정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 지역에 27일부터 특별 긴급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긴급 지원단은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 지원하는 구호 활동을 비롯해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을 활용한 무료 세탁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침수된 차량에 대해서는 엔진, 변속기, 각종 전자제어시스템 및 기타 전기장치 등 침수에 취약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무상점검을 제공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곤란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오토큐 등 서비스 협력사로 입고 안내할 예정이다.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오토큐에서 수리 받는 수해 차량 중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에게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의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수해 차량 고객들이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 월 기본 판매조건 외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 경남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긴급 지원단을 파견하고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해 지역 피해차량 지원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 / 기아차: 080-200-200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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