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구미사업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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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중국에 수출한 본 건 곡면 합착기는 당사 기술로 제작된 설비로, 설비 수출 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산업기술 내지 영업비밀 자료들을 중국 거래업체에 제공한 바가 없다"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을 유출했다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부인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후 홈페이지에 주주님들께 드리는 말씀을 올리고 "1992년부터 올해 11월 현재까지 26년간 설비 납품 등 거래를 계속해오던 삼성디스플레이 등 협력업체로, 올해 3월경 삼성디스플레이에게 중국 고객사로의 수출 사실을 사전에 설명한 다음 본 건 곡면 합차기를 중국에 수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중국에 수출한 본 건 곡면 합착기는 당사 기술로 제작된 설비로, 설비 수출 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산업기술 내지 영업비밀 자료들을 중국 거래업체에 제공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검찰의 수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임직원 출석 및 각종 자료 제출 등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도 삼성디스플레이 발주에 의한 설비의 협의, 제작, 납품 관련 업무를 지속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1월 현재까지 당사 및 당사의 해외법인 소속 직원 70명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중국 등 국내외 사업장내에서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거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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