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베르네 쇼비뇽
밤안개에 싸인
새벽 어스름 속에서
차가운 이별과 마주하는
너
까베르네 쇼비뇽
그 깊은 슬픔이
눈물이 되어
아무 일 없는 척하는 세상을
흔드는구나
지금
너의 붉은 창 밖에는
누구도 아프게 하지 않는
눈이 내린다
[SR(에스알)타임스 우석용]
까베르네 쇼비뇽
밤안개에 싸인
새벽 어스름 속에서
차가운 이별과 마주하는
너
까베르네 쇼비뇽
그 깊은 슬픔이
눈물이 되어
아무 일 없는 척하는 세상을
흔드는구나
지금
너의 붉은 창 밖에는
누구도 아프게 하지 않는
눈이 내린다
[SR(에스알)타임스 우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