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봉사단원이 ‘0텀블러’를 세척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이화여대 봉사단원이 ‘0텀블러’를 세척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 3개 대학교와 다회용 컵 사용 장려하는 ‘0텀블러’ 캠페인 한 달간 진행

- SK텔레콤이 텀블러∙반납함∙건조기 등 물품 지원하고 대학생이 텀블러 수거∙세척 등 관리 담당

- ‘0텀블러’ 수거∙세척하는 대학생 봉사자엔 ‘데이터 장학금’으로 통신비 할인 혜택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운동의 일환으로 ‘0텀블러’ 캠페인을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실시한다.

‘0텀블러’ 캠페인은 SK텔레콤의 제안에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 측과 각 학교의 봉사 동아리가 적극적으로 동참 의지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3개 학교에 친환경 텀블러 5,000개와 텀블러 반납함, 살균 기능을 갖춘 건조기 등을 제공했다. 텀블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거와 세척 등 관리는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담당한다.

SK텔레콤이 모집한 학생 봉사단 80명은 이용 후 반납된 ‘0텀블러’를 공강 시간을 활용해 수거하고 세척해 교내 카페에 전달한다. 일반 대학생은 교내 카페 이용 시 일회용 컵 대신 ‘0텀블러’를 대여해 사용 후 교내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학생 봉사단 80명은 ‘데이터 장학금’으로 봉사 시간에 따라 월 3만3,000원 또는 6만6,0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0텀블러’를 이용하는 학생에겐 교내 지정 카페 이용 시 음료 가격을 할인해준다.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0 텀블러’ 이용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 시 추첨을 통해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환경보호 팔찌 등도 받을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대학생과 함께하는 ‘0텀블러’ 캠페인이 플라스틱 컵 사용 감소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회가 겪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스틱 어택(Platic Attack)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사회운동으로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서도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교체하는 등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