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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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일본방송 무산 관련 일본기업 불매운동 움직임 

- 과거 유니클로 욱일승천기 논란에 더해 반감 여론 형성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주) 홍성호 대표)가 16~19일 다양한 겨울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준비할 수 있는 ‘유니클로 감사제’가 임박한 가운데 뜻밖의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니클로 감사제’는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실시되며 겨울철 대표 아이템들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총 2회(16~17일, 18~19일)에 걸쳐 기간마다 할인 상품을 다르게 구성한다.

해당기간 동안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으로 유니클로 미니 토트백을 증정하고 온라인 단독으로는 12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 토트백과 에코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매년 진행되는 유니클로 감사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항상 높아왔으나 이번 행사에 대해서는 뜻밖의 비난여론도 만만치않게 일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 예정되어있던 방탄소년단의 일본음악방송 출연무산과 관련된 것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일본원폭투하 이미지가 인쇄된 의상을 입었던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측에서 의도적으로 방송출연을 취소한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본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SNS와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전에도 논란이 있었던 유니클로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불매운동 의사를 보이고 있다. 유니클로의 경우 5년 전인 2013년 욱일승천기 문양의 티셔츠 판매 문제에 이어 작년에는 욱일승천기 문양이 들어간 소품이 있는 전단지 광고를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과거 욱일승천기 논란을 일으켰던 유니클로의 티셔츠와 전단광고(출처=유니클로 자료편집)  
▲과거 욱일승천기 논란을 일으켰던 유니클로의 티셔츠와 전단광고(출처=유니클로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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