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과 UN기구 논의동향’ UN토크콘서트에서 신혜수 위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SR타임스
▲‘국제 인권과 UN기구 논의동향’ UN토크콘서트에서 신혜수 위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SR타임스

[SR(에스알)타임스 이민우 객원기자/논설위원] 유엔한국협회는 13일 오후 7시부터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국제 인권과 UN기구 논의동향’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유엔한국협회 이호진 회장대행의 인사말과 함께 신혜수 유엔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의 ‘국제인권과 UN기구의 논의 및 동향’의 미니강연이 이어졌다.

신 위원은 미니강연을 통해 "1948년 세계인권선언 이후 사회권 규약, 자유권 규약, 인종차별철폐협약, 여성차별철폐협약, 고문방지협약,  아동권리협약, 이주노동자권리협약, 장애인권리협약, 강제실종협약의 9개 핵심 인권조약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국제 인권과 UN기구 논의동향’ UN토크콘서트 ⓒSR타임스
▲‘국제 인권과 UN기구 논의동향’ UN토크콘서트 ⓒSR타임스

이어 9개 조약 가운데 한국은 이주노동자와 강제실종협약 이외에 7개 협약을 비준했으며, 자유권 규약과 여성차별철폐협약은 선택의정서 비준을 통해 국제법의 기본원칙을 성문화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조약기구의 과제로 ‘UN 인권조약의 이행담보 강제수단이 부재하고, 자유권 규약이 700건 적체되는 등 개인 진정의 폭주, 재정난 등을 들었다.

신 위원은 "최근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의 의욕이 높지만 그렇게 좋은 직업은 아니며, 인권옹호자선언 20주년이 되는 현 시점에서 미래세대의 관심과 시민사회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박흥순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신혜수 위원의 미니강연과  서창록 유엔인권이사회 자문위원, 남정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4명 패널간 토론, 패널과 청중간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국제 인권과 UN기구 논의동향’ UN토크콘서트 ⓒSR타임스
▲‘국제 인권과 UN기구 논의동향’ UN토크콘서트 ⓒSR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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