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이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 LIVE' 행사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이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 LIVE' 행사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현존 디스플레이 중 가장 선명하고 정확, 실사 90% 이상 구현

- QLED 8K TV, 국내판매의 82% 75인치 이상 제품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삼성전자 (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 라이브(LIVE)'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사장은 자사가 생산한 초고화질 QLED 8K TV의 국내 판매 동향에 대해 "주로 75인치 이상 대형 제품에 판매가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며, "유럽지역의 경우 65·75인치 등에 대한 판매도 골고루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사장은 QLED 8K의 화질에 관해서는 "8K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에서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사물을 표현한다"며, "컴퓨터그래픽 쪽은 몰라도 실사 측면에서는 최대한 90% 이상 구현해내지 않았나 본다"고 했다. 이어서 삼성전자의 향후 TV 사업 전략에 관해서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8K QLED 투 트랙으로 간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해 줄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QLED 8K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삼아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구연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한국총괄 전무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QLED 8K TV 가운데 75인치 이상이 82%"라면서 "우리가 목표한 것보다 1.5배 정도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7,680X4,320) 해상도가 더해진 제품으로 초고화질(UHD) TV보다 4배 많은 3,300만개 이상의 화소를 가지고 있어 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출시된 QLED 8K TV 제품은 65인치, 75인치, 82인치, 85인치 등 네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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