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 전국 260여개 공부방에 3억 2000만원 후원

▲ CJ도너스캠프의 후원으로 경북 구룡포지역아동센터의 학생들이 워터파크 체험 캠프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CJ
 
[SR타임스 최정 기자] CJ그룹의 ‘CJ도너스캠프’가 전국 공부방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CJ그룹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260여개 공부방의 여름캠프와 체험학습을 위해 약 3억 2000만원을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이자 온라인 기부프로그램으로 이번 후원은 기부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에 CJ도너스캠프가 1:1 매칭 펀드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더할 예정이다.

 

주로 자연탐방, 역사·문화체험, 물놀이 등으로 구성되는 공부방의 여름캠프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비영리기관인 공부방이 100~200여만원에 달하는 교통비,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을 한꺼번에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대규모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들을 일괄적으로 초청하기보다는, 각 공부방에서 각자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기획한 여름캠프를 후원하는 방식이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으며 실제 CJ도너스캠프가 2014년 지원한 여름캠프에 참여한 아동·청소년 숫자만 전국 6500여명에 달한다.

 

조경희 경북 구룡포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참가한 어린이들이 매우 즐거워할 뿐 아니라, 자신들이 캠프에 참가할 수 있었던 데는 CJ도너스캠프를 비롯해 수많은 기부자들의 정성이 있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참여하고 이웃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배울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꿈키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의 이 같은 여름나기 후원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1180개 여름캠프 프로그램에 약 19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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