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무 교수 연구팀이 KETO2018 국제심포지움 케톤생성식 포뮬라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매일유업
▲ 강창무 교수 연구팀이 KETO2018 국제심포지움 케톤생성식 포뮬라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매일유업

- 암환자용 새로운 케톤생성 포뮬라 임상결과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움서 공개

- 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결과, 제품의 높은 순응도 및 열량, 단백질 섭취량 증가로 영양상태 개선 도움

- KETO 2018, 지난 5~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개최, 47개국 참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 공유

- 매일유업과 대웅제약 합자사인 의료영양전문기업 '엠디웰' 새로운 케톤 포뮬라 ‘케토웰’ 이번달 출시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엠디웰은 새로운 형태 케톤생성 포뮬라 ‘케토웰’ 임상연구 결과가 ‘제 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움(KETO 2018)’에서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엠디웰은 매일유업과 대웅제약이 함께 설립한 의료영양전문 기업으로, 특수의료용도등식품과 어린이 영양식 등 다양한 의료영양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저단백 식이요법으로 탄수화물인 당 대신 지방으로부터 얻어지는 케톤을 두뇌 대사에너지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뇌전증 환자 발작을 저해하는 식이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암, 알츠하이머, 인지기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엠디웰은 매일유업 연구소, 연세대학교 강창무 교수팀, 연세대학교 이승민 교수팀, 경희대학교 박유경 교수팀과  함께 암환자용 케톤생성 포뮬라인 ‘케토웰’을 공동 개발했으며, 이번 심포지움에서 강창무 교수 연구팀이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매일유업
▲ⓒ매일유업

발표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2017년에 실시한 임상 연구결과에서 케토웰은 임상연구 기간 동안 환자 당 일 평균 2팩 이상을 섭취하는 높은 순응도를 보였다.

또한, 열량과 단백질 섭취량이 케토웰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퇴원 시 각각 24%, 33% 이상 높았으며, 영양상태 개선에도 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암환자들의 순응도와 단백질 요구량을 고려한 새로운 케톤 비율에 대한 연구로 임상연구를 통해 암환자 영양상태 개선에 효과가 확인된 것이란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 개발된 케톤생성 포뮬라 ‘케토웰’은 엠디웰을 통해 이번 달에 출시될 예정이다.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움’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 행사다. 지난 2008년에 미국에서 시작돼 북미와 유럽 대륙에서 개최돼 왔다.

한편 이번 6차 심포지움은 아시아 최초로 2017년 5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뇌전증과  식이치료 관련 분야 석학들을 포함해 총 47개국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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